스포츠

[유로2020] 독일, 북아일랜드전 6-1 대승…조 1위 마무리

해트트릭을 터트린 세르주 그나브리.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독일 축구 대표팀이 북아일랜드를 완파해 선두를 유지하며 조별예선을 마무리했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예선 C조 최종전 홈경기에서 6-1로 이겼다.

독일은 세르주 그나브리(바이에른뮌헨)을 최전방에 배치한 채 율리안 브란트(도르트문트),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시티), 레온 고레츠카(바이에른뮌헨)를 2선에 투입했다.

독일 프로축구팀 뮌헨의 그나브리와 고레츠카는 각각 해트트릭과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 7분부터 마이클 스미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독일은 전반 19분 조나스 헥터의 도움을 받은 그나브리가 동점골을 넣었고, 전반 43분 고레츠카의 역전골까지 더해 전반을 마쳤다.

기세를 탄 독일은 후반 들어 3골을 몰아쳤다. 후반 2분 골문 구석을 향하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른 그나브리는 후반 15분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 경합을 완전히 이겨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고레츠카는 후반 28분 시원한 중거리 슈팅으로 멀티골을 작성한 뒤 곧바로 수아트 세르다르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브란트의 득점으로 경기를 6-1로 마무리한 독일은 7승 1패(승점 21)로 조별예선을 1위로 결정지었다.

같은 날 에스토니아와 경기를 치른 네덜란드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리버풀)의 해트트릭과 나단 아케(본머스), 마이론 보아두(알크마르)의 득점포에 힘입어 5-0로 대승했지만 6승 1무 1패(승점 19)로 독일에 밀린 2위로 조별예선을 마무리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