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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스승’ 포체티노를 향한 알리의 감사 “다시 만나길 빈다”

델레 알리. AP연합뉴스

갑작스럽게 토트넘을 떠나게 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향해 델레 알리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2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 소식을 알렸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지난 시즌 막판과 이번 시즌 성적이 신통치 않아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5년간 중위권에 머물러있던 토트넘을 상위권에 올려놨다. 여기에 리그컵과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의 역사를 쓰며 통산 293경기서 159승62무72패를 기록했다.

알리는 손흥민과 함께 포체티노 감독이 영입해 성공을 이끈 선수로 꼽힌다. MK돈스에서 뛰던 알리는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주전을 차지한 알리는 토트넘은 물론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알리에게 포체티노는 최고의 스승이었고, 그래서 이별이 애틋할 수 밖에 없다.

알리는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 사실이 알려지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감사한 마음을 충분히 전할 수가 없다. 그는 많은 걸 가르쳐줬다. 내게 해준 모든 것에 고마움을 표한다. 행운을 빌며 다시 만나길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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