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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청룡영화제’서 포착된 반가운 ★들…김우빈부터 박형식까지

배우 박형식(좌), 김우빈(우). SBS 방송화면 갈무리

‘청룡영화제’에 반가운 스타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21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반가운 얼굴의 스타들이 포착됐다.

이날 각 부문의 시상이 진행된 가운데 방송인 박경림이 등장해 스타들과의 짤막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경림은 무대 위에서 객석에 군복 차림으로 앉아있는 배우 박형식을 발견했다.

박형식은 박경림이 부르자 깜짝 놀라며 기립했다. 박경림은 즉석에서 그에게 인사를 부탁했고, 곁에 있던 배우 정해인과 함께 나란히 서서 거수경례를 했다.

영화 ‘배심원들’에 출연했던 박형식은 이날 관객들이 직접 투표로 뽑은 청정원 인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무대에 올라 제대 후 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 “군 복무 중이라서 지금은 어떤 역할이라도 다 할 수 있을 거 같다. 시켜만 주신다면 뭐든 열심히 하겠다. 1년 남았다. 열심히 갈고닦고 있겠다”고 밝혔다.

이날 반가운 얼굴은 또 있었다. 배우 김우빈은 2년 6개월 만에 ‘청룡영화제’ 시상자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우빈은 “오랜만에 다시 인사드리는 거라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까 고민 많이 했다”며 “다른 어떤 말보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몇 년 전에 제가 몸이 좀 안 좋았다. 참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제가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도 많이 해주셔서 그 덕분에 제가 보다 더 빨리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며 “청룡영화상이라는 귀하고 멋진 자리를 빌려서 절 위해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부터 전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랜만이라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참 많지만 오늘은 제가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에 이쯤하고 주어진 임무를 다하도록 하겠다”며 무사히 시상을 마쳤다.

한편, 박형식은 지난 4월 26일 수방사 헌병대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아 지난달 10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전역일은 오는 2021년 1월 4일로 예정됐다.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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