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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취소 호소에도 늘어난 구독자…나영석 PD, ‘달나라 공약’ 이행하나

나영석 PD. 이선명 기자

나영석 PD의 유튜브 구독 취소 호소에도 구독자는 늘어났다.

22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나영석 PD의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의 구독자는 101만 명으로 이틀 전 라이브 방송 당시보다 더 늘어났다.

앞서 나영석PD는 유튜브 ‘채널 나나나’ (현 ‘채널 십오야’)의 구독자 100만 달성시 달나라에 가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실제로 구독자 100만 명이 돌파하면서 공약 이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치자, 나영석 PD는 지난 20일 긴급 공식 입장을 내놨다.

그는 “이렇게 일이 커질 줄 사실 정말 몰랐다. 사실 이렇게 하면 여러분이 용서해주지 않을까 다 생각해봤다”며 “달나라라고 해놓고CG로 할까, 산에 올라가서달을 보면서 방송할까, 달나라 카페에 갈까, 달나라라는 이름을 가진 어디에 갈까, 다 생각해봤다. 근데 싹 다 여러분의 댓글에 나와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유일한 방법은 구독자를 100만 아래로 내리는 방법이다. 외화 4천억, 8천억 낭비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해달라. 사랑한다면 취소하세요 캠페인 잘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그의 라이브 방송이 끝난 직후 놀랍게도 ‘채널 십오야’의 구독자 수는 99만 명으로 줄어들었으나, ‘아간세’ 종영을 앞둔 시점 구독자수는 다시 100만을 돌파했다.

한편, 나영석PD의 달나라 공약의 성공과 실패 여부는 ‘아간세’ 방송 후 유튜브 채널에 풀버전을 공개하는 오늘(21일) 밤 11시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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