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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앙] ‘황의조 70분’ 보르도, 모나코에 2-1 역전승…3위 껑충

황의조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모나코와의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보르도 SNS

황의조(27)가 70분을 소화한 가운데 프랑스 프로축구팀 지롱랭 드 보르도가 AS모나코에 역전승을 거뒀다.

보르도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모나코와의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14라운드 홈경기를 2-1로 이겼다.

황의조는 선발로 출전해 후반 25분 야신 벤라후와 교체될 때까지 70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는 만들지 못하며 시즌 4호골은 다음을 기약했다.

왼쪽 측면에 배치돼 조지 마사, 니콜라스 드프레빌과 호흡을 맞춘 황의조는 전방에서 상대 수비수와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투지를 보였다. 역습 상황에서 좋은 위치선정도 가져갔지만 동료의 패스가 황의조를 향하지 않아 기회를 맞진 못했다.

그래도 전반 19분 마자가 내준 패스를 받아 시도한 왼발 슈팅과 후반 11분 토마 바시치가 뿌린 로빙패스를 따라 침투해 슈팅까지 선보인 움직임은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보르도는 전반 15분 이슬람 슬라미니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지만 전반 29분 중앙 수비수 파블루가 코너킥에서 머리로 골망을 가르며 1-1까지 따라갔다.

후반 23분엔 슬리마니가 핸드볼 파울과 무리한 항의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세와 페널티킥을 동시에 얻었고 드프레빌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스코어를 뒤집었다.

이로써 보르도는 6승 4무 4패(승점 22)로 기존 10위의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보르도는 내달 1일 랭스와의 정규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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