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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의 양식’ 최강창민 “동경하던 동료 출연자분들, 바보처럼 질문하고 질문했다”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최강창민이 29일 오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양식의 양식’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JTBC

JTBC 프로그램 ‘양식의 양식’에 출연 중인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최강창민이 매번 예능 프로그램에서 막내 포지션을 차지하는 소감을 밝혔다.

최강창민은 29일 오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양식의 양식’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JTBC 송원섭CP(책임PD)를 비롯해 히스토리채널 박승호 본부장 그리고 출연자인 요리 연구가 백종원, 시인 정재찬 교수, 채사장 작가, 건축가 유현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최강창민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8가지의 음식을 매회 놓고 그 유래와 역사 그리고 해외에서 찾아보는 비슷한 재료와 조리법을 탐구하면서 아이돌 대표 미식가로서 활약한다.

그는 미리 공개된 하이라이트에서 매번 “왜? 왜?”라고 물으며 끊임없는 탐구본능을 과시했다. 그는 그리고 팀에서 유일한 30대 출연자로 막내도 담당하고 있다.

최강창민은 “아이돌 가수로서 17년째 활동 중인 나가는 곳마다 막내처럼 비춰지고 있다”면서 “평소 다른 매체나 책을 통해 대표님과 교수님들이 해주시는 말씀이 재미있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는데 실제 그 분들을 옆에 모시고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냥 바보 역할로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편하고 재미있게 수업 듣듯이 촬영을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찍으면서 요리와 재료에 대해 더 깊이있게 이해하고 싶어서 이탈리안 음식의 ‘바이블’로 불리는 ‘실버스푼’이라는 책을 사 정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동석한 유현준 교수는 최강창민에 대해 “내 음식 스승님”이라는 찬사를 들으면서 “원래 간장게장을 먹지 않았지만 최강창민씨가 된장국과 함께 먹으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렇게 했더니 신세계를 체험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 교수는 최강창민을 보고 “저렇게 겸손할 수 있는지 깜짝 놀랐다”고 칭찬대열에 합류했다.

JTBC와 히스토리의 협업으로 제작되는 ‘양식의 양식’은 내년 히스토리 아시아 채널 네트워크를 통해 23개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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