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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미스, 오늘 6시 쓸쓸한 겨울노래 ‘필름’ 발매

팝 듀오 마틴 스미스. 사진 V엔터테인먼트

팝 듀오 마틴스미스(전태원, 정혁)가 겨울 노래 ‘필름’을 낸다.

2일 오후 6시 발매되는 ‘필름’은 지난 여름 나온 ‘비밀’ 이후 4개월 만에 공개되는 신곡으로 차가운 겨울에 어울리는 쓸쓸한 감성의 발라드곡이다. 멤버 전태원이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마틴 스미스의 ‘필름’은 하나의 이야기를 먼저 만들고 그에 맞춰 멜로디와 가사를 완성하는 실험적인 방식으로 완성됐다. 마틴 스미스는 한 남자가 오랜시간 바라본 상대에게 거절을 당하고, 그 하루가 매일 반복되는 이야기를 먼저 만든 후 곡을 완성했다.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로 시작돼 풍성한 밴드 사운드로 전개되는 드라마틱한 구성과 애절한 고백이 공허하게 반복되는 노랫말은 이 노래의 감성을 북돋운다. 또한 혼자 남은 주인공의 이야기는 차갑고 외로운 겨울을 맞는 모든 이들을 위한 주제곡이기도 하다.

마틴 스미스는 지난해 나온 EP ‘슬레이트(SLATE)’부터 이야기가 있는 노래를 꾸준히 작업하고 발표해 왔다. 그들의 소속사 V엔터테인먼트 측은 “2019년 겨울 마틴 스미스의 신곡 ‘필름’은 이 노래를 듣는 누군가가 곧바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고 그 마음을 그대로 담아 전할 수 있는 새로운 겨울 시즌송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틴 스미스는 오는 26일과 27일 서울 홍대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연말공연 ‘미드나잇(Midnight)’을 내고 팬들과 함께 올해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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