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빈(36)의 결혼설은 사실이었다.
전혜빈의 소속사 팬스타즈컴퍼니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혜빈이 오는 7일 사랑하는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앞서 2일 결혼설이 불거진지 하루 만에 내논 공식 입장이다.
2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전혜빈은 오는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 공식 입장이 나오지도 전에 예비 신랑의 구체적인 정보도 전해졌다. 전혜빈의 예비 신랑은 2살 연상의 의사로 약 1년간 교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예비 신랑과 결혼식 장소에 대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지만 결혼은 인정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간 진지한 만남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며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 일가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소박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연예인인 남편을 배려해 결혼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넓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전혜빈의 결혼 소감도 함께 전해졌다.
전혜빈은 소속사를 거쳐 “예비 신랑은 훌륭한 인품을 지닌 사람으로 저와 깊은 공감으로 소통하며 함께할 때 더 큰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돼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전혜빈은 2002년 그룹 러브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전혜빈이 이름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건 2003년 MBC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천생연분’에 출연하면서다. 그룹 해체 이후에는 솔로 앨범을 내며 활동해왔고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 농익은 연기를 펼쳤고 최근엔 TV조선 ‘레버리지: 사기조작단’과 영화 ‘인어전설’, ‘힘을 내요 미스터리’ 등에 모습을 드러내며 필모그라피를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