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가 류현진(32)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접촉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메이저리그(MLB) 이적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3일 미네소타가 류현진 영입과 관련해 에이전트인 보라스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미네소타가 톱 선발 자원들의 몸값을 알아본 것은 놀랄 일이 아니지만 류현진 측과 접촉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미네소타는 류현진 영입에 관심이 있는 구단으로 분류돼왔다. 로코 발델리 미네소타 감독과 웨스 존슨 투수 코치가 FA 선발 투수들을 직접 만나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선발 보강을 원하지만 빅마켓에 해당되지 않는 미네소타로서는 게릿 콜이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같은 특급 선발 투수를 영입하기가 쉽지 않다. 미네소타는 그 다음 등급으로 평가받는 류현진을 비롯해 잭 휠러, 매디슨 범가너 등을 눈여겨보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