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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TV] ‘사람이 좋다’ 곽정은, 다니엘 튜더와의 결별 “행복만큼 아플 수도”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의 일상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표했다.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잡지사 기자 출신 방송인 곽정은이 출연했다.

곽정은은 2013년 토크쇼 ‘마녀사냥’ 출연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연애와 성에 대한 솔직하고 거침없는 발언이 화제가 됐다. 곽정은 어록이 만들어질 정도로 화제였다. 이후 곽정은 잡지 기자를 그만두고 작가, 방송인, 강연자로 바쁜 시간을 보내왔다.

곽정은의 개인사도 시청자들에겐 관심거리였다. 그는 이혼한 지 벌써 10년이 됐다. 의무감에 사로잡혀 만난 지 2주 된 남자와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한 지 1년도 안돼 이혼을 결정했다. 이후 혼자 사는 삶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날 방송에서 곽정은은 공개 연애를 했던 다니엘 튜더와의 이별에 대해서도 말했다. 곽정은은 다니엘 튜더와 이별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숙한 이별’이라고 글을 썼다. 곽정은은 당시엔 “힘들었던 것 같다 억울하고 분노하고”라 했지만, 최근에는 마음을 공부하며 연애와 이별이 “이것이 나에게 주었던 평안과 어떤 행복이 있으니까 이런 아픈 감정도 당연히 줄 수 있구나”라 생각했다며 “강물에 예쁜 꽃잎 하나 띄워 보내듯이 잘가 할 수 있는 태도가 성숙한 태도 아닐까요?”라고 이별을 대하는 그의 자세를 밝혔다.

곽정은의 전 연인인 영국 출신의 다니엘 튜더는 IQ 177의 멘사 회원으로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 출신의 작가다.

1982년생인 다니엘 튜더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정치, 경제, 철학을 전공했다. 다니엘 튜더는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한국에 반해 서울에 머물러 왔고, 미래에셋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이후 2010년부터 3년간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서 한국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곽정은과 다니엘 튜더는 올해 초 명상 심리 앱 개발을 준비하던 중 연인이 됐다. 지난 6월 열애설이 보도된 후 공식 연인이 됐다. 하지만 그 후 3개월 만에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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