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에인절스, 선발 번디 영입…FA 선발 보강 여전히 관심

딜런 번디. 게티이미지코리아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의 유력 행선지로 꼽히는 LA 에인절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 선발 투수를 영입했다.

에인절스는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던 딜런 번디(27)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유망주 카일 브래디시, 아이작 매트슨, 잭 픽을 트레이드 카드로 썼다.

2012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번디는 2016시즌부터 볼티모어의 선발 축으로 활약했다. 2016년 10승 6패 평균자책 4.02, 2017년 13승 9패 평균자책 4.24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지난 시즌에는 다소 부진했다. 30경기에 선발 출전해 161.2이닝을 책임지며 7승 14패 평균자책 4.79를 기록했다.

선발이라는 점에서 류현진을 향한 관심에 어떤 변수가 될지 시선이 집중된다. 에인절스는 지난 시즌 선발 투수들의 줄부상 속에 팀 평균자책 5.12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5위에 그쳤다. ESPN은 “에인절스는 FA시장에서 우수한 투수를 영입해 선발 로테이션을 완성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에인절스가 선발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봤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