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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배, 호주 질롱 코리아에서 선수 생활 연장…"은퇴는 이르다"

박정배. SK 와이번스 제공

베테랑 투수 박정배(37)가 호주프로야구리그(이하 ABL) 질롱 코리아에 합류한다.

질롱 코리아는 6일 “박정배가 질롱 코리아에서 뛰게 됐다”고 전했다. 6일 호주로 떠나는 박정배는 빠르면 4라운드 퍼스전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2005년 데뷔해 두산, SK에서 선수생활을 한 박정배는 통산 373경기에 등판해 28승23패, 20세이브 59홀드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말 SK의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박정배는 은퇴 대신 현역 생활 연장을 택했다. 그는 “은퇴는 이르다. 조금 더 도전해보고 싶다“며 “질롱 코리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KBO리그에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키움 이찬석도 16일부터 질롱 코리아에 합류한다. 이찬석은 2016년 드래프트 2차 6라운드(전체 52번)에 지명된 우완투수로 아직 1군 등판 기록은 없다. 2019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17경기에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4.5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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