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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의 여전한 위력…2019년 유튜브 조회수 결산 상위권 대거 점령

2019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조회한 뮤직 비디오 순위. 사진 유튜브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K팝의 위력은 가장 많은 사용자가 이용 중인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서도 드러났다. 2019년 유튜브의 뮤직 비디오 및 인기 동영상 결산 발표에서도 K팝 콘텐츠들이 대거 상위권에 올랐다.

유튜브 측은 지난 6일 올 한 해를 뜨겁게 달궜던 영상들을 총정리하는 ‘2019 유튜브 리와인드’를 통해 국내외 유튜브 사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직 비디오와 인기 영상, 구독자 수 기준 가장 많이 성장한 신규 채널 TOP 10을 발표했다.

국내 유튜브 사용자들이 가장 즐겨본 뮤직 비디오에는 1위에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올렸다. 이 뮤직 비디오는 지난 4월 공개된 후 24시간 안에 746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유튜브 역사상 공개 하루 만에 가장 많은 조회수를 올린 영상에 오르며 위력을 입증했다.

신인 걸그룹 있지는 데뷔곡 ‘달라달라’와 다음 앨범 타이틀 ‘아이씨(ICY)’가 각각 2위와 7위에 이름을 올리며 괴물신인의 저력을 보였다. 트와이스의 ‘팬시(FANCY)’와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가 각각 3, 4위에 올랐다.

6위에는 영화 ‘알라딘’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실린 나오미 스캇의 ‘스피칠리스(Speechless)’가 올라 올 한 해 영화계를 흔든 저력을 보였다.

2019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좋아요’를 받은 뮤직 비디오 순위. 사진 유튜브

뮤직 비디오를 제외한 영상 중에서는 TV조선의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의 무대 영상 중 ‘미스트롯들의 ★LOL모델★ 장윤정 ’목포행 완행열차’♩ [내일은 미스트롯] 9회’가 1위에 올라 ‘미스트롯’의 화제성을 증명했다. 또한 방송인 장성규의 채널 ‘워크맨’ 에버랜드 아르바이트 리뷰편이 두 번째로 많이 본 영상에 올랐다.

한국 외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뮤직 비디오에는 한국 아티스트로 유일하게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가 8위에 올랐다. 가장 ‘좋아요’를 많이 받은 뮤직 비디오에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2위,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가 각각 2, 3위에 올랐으며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솔로곡 ‘치킨 누들 수프(Chichen Noodle Soup)’가 9위에 올랐다.

이밖에 장성규의 ‘워크맨’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성장을 기록한 채널로 올랐으며,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의 ‘백종원의 요리비책’이 이 부문 3위, 일상적인 음식의 조리법을 알려주는 ‘하루 한 끼’ 채널이 7위에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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