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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하니’ 최영수, 채연 폭행 논란…EBS·버스터즈 측 “심한 장난친 것” 해명

EBS1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 당당맨 최영수(36)가 하니로 출연 중인 그룹 버스터즈의 채연(16)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EBS 측과 버스터즈 측이 해명했다.

지난 10일 ‘보니하니’ 측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영상 속에서 하니 채연이 카메라 밖으로 나가려는 당당맨 최영수를 붙잡자 최영수는 채연의 팔을 뿌리치고 그를 때리려는 모션을 취했다. 정확한 상황은 다른 출연진의 몸에 가려 보이지 않았으나 채연이 어깨를 어루만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후 해당 영상이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순식간에 확산됐고 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보니하니’ 게시판에는 최영수의 행동을 비판하는 글들이 빗발쳤다.

논란이 커지자 EBS 측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11일 ‘보니하니’ 공식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라이브 방송과 관련, 많은 분이 걱정하시는 출연자 간에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출연자와 현장 스태프 모두 확인한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EBS 측은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 보니 어제는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이는 분명한 잘못이다”라며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면서 “문제의 개선을 위해 당분간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으니 시청자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룹 버스터즈의 채연.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공식 SNS 캡처

버스터즈 소속사 측 또한 “채연이가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하더라. 채연이가 중학생이다 보니까 장난을 조금 심하게 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봐도 장난이 심했더라. 상황을 모르는 사람이 봤다고 해도 ‘이게 뭐지?’ 할 것 같았다”고 덧붙이며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과 창의력, 인성을 향상시켜주는 어린이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금 오후 6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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