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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대형택시 ‘벤티’ 시동…서울서 시범 서비스

‘타다’가 멈출 위기에 처한 가운데 대형 승합차 호출 서비스 ‘벤티’가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벤티’의 시범 서비스를 11일 오후 4시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범 서비스는 서울 지역에서만 100여 대로 한다.

벤티는 ‘카카오T’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벤티를 직접 선택할 수는 없지만 일반 택시를 부르면 무작위로 벤티가 배차되는 방식이다. 이용을 원치 않을 경우엔 취소가 가능하다. 기본요금은 2㎞까지 4000원이다. 중형 택시 요금 3800원보다 200원 더 비싸다. 차종은 스타렉스다.

기사는 일반인인 ‘타다’ 기사와 달리 택시운전 자격증을 보유한 택시기사다. 렌터카 기반의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가 택시업계 및 정부·국회와 마찰을 빚어온 것과 달리 벤티는 기존 택시면허 체계를 준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것이 카카오모빌리티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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