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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양산의 영웅, 폐가 체험 생방송 중 변사체 발견…경찰 수사 나서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유튜브 채널 ‘양산의 영웅-리얼리티 공포체험 NO.1’ 영상 캡처

한 인터넷 BJ가 폐가 체험을 하는 생방송 진행 중 변사체를 발견했다며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오전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양산의영웅-리얼리티 공포체험 NO.1’ 채널을 운영하는 BJ 오모씨(39)가 충남 논산시 반월동의 한 폐 모텔에서 생중계하던 중 변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오전 3시쯤 오씨는 공포체험을 위해 충남 논산시의 한 모텔을 찾았다. 이후 오씨는 모텔 내 계단을 올라가다 사체를 맞닥뜨렸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뒤 방송을 급하게 종료했다.

해당 장면은 생방송 특성상 고스란히 노출됐다. 당시 실시간으로 보던 시청자는 1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은 시신을 직접적으로 찍어 혐오스러운 장면 때문에 다시 보기가 불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이 해당 화면을 캡처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확산했다.

유튜브 채널 ‘양산의영웅-리얼리티 공포체험 NO.1’ 캡처

오씨는 이후 유튜브를 통해 “새벽 3시쯤 폐 모텔에서 촬영 중 시신을 발견해 시신 최초 발견자로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면서 “새로운 영상 편집해서 업로드를 해야 하는데 약간의 정신적인 충격으로 새 영상 업로드가 조금 더딜 수 있다”고 전했다.

논산 경찰 관계자 측은 “그런 일이 있던 것은 맞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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