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사생팬들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뷔는 15일 네이버 V라이브 개인 생방송을 진행하며 “방탄소년단을 대표해 얘기한다. 우리는 전세기 비행을 하는데 사실 우리도 일반 비행기를 타고 싶지만 우리가 타는 걸 알고 앞자리나 옆자리에 앉는 분들이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그런 사적 공간에서 마음 놓고 편히 못 쉬어서 많이 불편했었다”며 “솔직하게 말하면 안 그러셨으면 좋겠다. 무섭다. 정말 무섭다”고 말했다.
사생팬들끼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들의 출국 정보와 비행기 좌석 정보를 공유하는 일이 흔하다. 특히 이들은 아이돌 가수의 사진을 찍은 뒤 비행기에서 내려 티켓을 환불하는 등 일반 승객에게도 피해를 끼치기도 한다. 이들을 처벌할 항공보안법상 규정과 근거도 없어 항공사와 아이돌 모두 난감한 상황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5일 ‘2019 SBS 가요대전’, 26일 ‘2019 KBS 가요대축제’ 등 연말 시상식에 연이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