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팀 토트넘홋스퍼가 이른 선제골로 리드를 챙겼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경기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전반 8분부터 루카스 모우라가 터뜨린 선제골을 잘 지켰다. 모우라는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수를 여럿 따돌리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는 울버햄튼이 가져갔다. 볼 점유율도 40-60으로 밀렸다. 토트넘 수비진은 라울 히메네즈-디오구 조타-아다마 트라오레의 슈팅을 저지하지 못했다. 전반 26분 히메네스에게 내준 공간은 이어지는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위기를 넘겼다.
토트넘은 전반 37분 에릭 다이어가 델리 알리가 내준 예리한 로빙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대에 가로막혔다.
한편,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출전해 전반 8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해봤지만 루이 파트리시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