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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전 남편, 결혼 전 데이트 비용으로 수천만원…결혼 뒤엔 빈털터리?

정가은이 전 남편을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들의 이혼 사유에도 관심이 쏠렸다. 강윤중 기자

방송인 정가은(41)이 전 남편을 사기죄로 고소하면서 이혼 사유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의 지난해 5월 방송에서는 정가은의 파경 이유를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소영은 “사실 정가은과 전 남편을 소개해준 것이 내 지인”이라며 “전 남편이 자수성가한 엄청난 부자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한 기자는 “정가은의 결혼 소식이 알려졌을 때 전 남편이 재력가로 알려졌다. 실제 좋은 차를 타고 다니고 혼자 사업을 일으킨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은 맞다”며 “결혼한 후에 조금 더 생활해보니 그 정도의 재력가는 아니었다는 후문이 있었다. 갓 태어난 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분유·기저귀 비용이 필요한데 생활비를 제대로 못 받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자는 “전 남편이 데이트할 때는 수천만원의 돈을 정가은에게 썼다”며 “결혼 후 현실과 이상 간 많은 충돌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가은은 최근 전 남편 ㄱ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및 사기죄로 고소했다.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ㄱ씨는 자동차 이중 매매 등으로 사기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지만 이를 정가은에게 숨겨오다 결혼을 약속한 뒤에 이를 시인했다. 이들이 결혼하기 직전 2015년 12월 ㄱ씨는 정가은 명의의 통장을 만들었고 그의 인지도를 이용해 수많은 피해자들로부터 132억원 이상의 금액을 편취했다.

이뿐 아니라 정가은은 ㄱ씨가 자신으로부터 약 1억원 이상의 재산상 이득을 편취했다. 이혼 뒤에도 양육비와 생활비 지급을 하지 않고 자신에게 금전적인 요구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정가은은 2016년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고 그해 7월 딸을 순산했다. 이들은 2017년 12월 협의 이혼했다. 딸의 육아는 정가은이 맡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가은이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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