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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홀란드 영입전서 발 뺀 이유는?

‘뜨거운 감자’ 홀란드는 맨유가 아닌 도르트문트로 떠난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로추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신성’ 엘링 홀란드(19·노르웨이) 영입을 포기한 이유는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한 세부사항이다.

홀란드는 29일(한국시간) 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을 확정지었다. 홀란드는 9번 셔츠를 입고 2024년까지 독일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당초 유력한 행선지는 맨유와 유벤투스(이탈리아)였다. 특히 맨유는 고액 연봉을 제시하며 발 벗고 나섰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노르웨이 국적인 점도 무기였다.

하지만 홀란드가 선택한 무대는 독일 분데스리가였다. 그리고 이러한 바탕엔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를 포함한 홀란드 측이 요구한 세부사항이 크게 작용했다.

영국 맨체스터의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는 홀란드 측이 바이아웃과 차후 이적료 일부 지급 조항을 요구해 영입전서 발을 뺐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주변 소식통을 인용해 “이는 맨유가 선호하는 조항이 아니였다”면서 “협상이 결렬되자 홀란드 측은 빠르게 도르트문트로 선회했다”고 덧붙였다.

그도 그럴 것이 맨유는 이미 미드필더 폴 포그바 이적설과 관련해서 라이올라에게 크게 시달린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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