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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측 “오디션 프로 제작 계속,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 후 진행”

허민회 CJ ENM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 ENM센터에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CJ ENM 측이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 후 진행될 오디션 프로그램 진행과 관련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마포구 CJ ENM센터 멀티 스튜디오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순위 조작 관련 사과문 발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신윤용 CJ ENM 커뮤니케이션담당은 “향후 계획돼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 공정하게 투명하게 (제작 과정을)확인할 수 있을 때 제작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어렵다. 그렇지만 공정성과 관련해 방송사가 제작에서 손을 때야한다는 것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더불어 해당 의견과 관련해 “(오디션 프로그램을)안 하는 것도 답이 될 수 있지만 저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프로그램에서 발굴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는 것이 케이팝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공정성과 신뢰성이 확보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고, 일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는 것은 케이팝을 위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엠넷 ‘프로듀스’ 시즌4인 ‘프로듀스X101’를 통해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이로 인해 현재 CJ ENM 소속 안준영 PD와 김용범 CP가 업무방해 및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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