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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세상을 바꾸는 인플루언서 어워드…올해의 인플루언서로 ‘펭수’ 선정 (영상)

30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회 세상을 바꾸는 인플루언서 어워드’에서 수상자들과 협회 관계자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회장 김현성, 이하 인산협)가 자신의 영향력으로 사회적 선순환을 실천해 온 이들을 조명하고자 30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제1회 세상을 바꾸는 인플루언서 어워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하는 인산협은 인플루언서 산업분야에서 중기벤처기업부가 최초 허가한 대한민국 최초의 신설 사단법인으로, 지난 7월 공식 출범한 바 있다. 올해로 첫 회인 이번 행사는 남다른 소명의식과 책임감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 인플루언서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최초 인플루언서 산업 사단법인 허가를 기념해 열렸다.

인산협은 각 분야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여한 인플루언서들 중 본상 11팀, 특별상 3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먼저, ‘올해의 인플루언서’로는 EBS 프로그램 자이언트 펭TV의 캐릭터 펭수가 선정됐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수 약 156만 명을 보유한 펭수는 스타 크리에이터로서의 눈부신 성장기를 보여주며 남녀노소에게 사랑받고 있다. 동영상으로 수상소감을 대신한 펭수는 “이 상을 받은 만큼 더 열심히 하고, 좋은 일도 많이 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트로피는 EBS 유시춘 이사장이 대리 수상했다.

본상 수상자로는 최초의 러시아 거주 한국인 유튜버로서 현지에서 통역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민경하, 개그맨 김재우, 중고등학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문과이과(신흥재, 김성기), 시니어 유튜버이자 젊은 어른으로 자신의 삶을 공유하고 지혜를 나누는 밀라논나(장명숙), 한국어 선생님 Jenny(이원경), 도티TV의 초통령 도티(나선희), 뷰티크리에이터 현링(임수현), 글로벌 유튜버 김준기, 유기견 보호에 앞장서는 패셔니스타 강경민,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백종원 대표는 수상을 정중히 고사했다.

특별상에는 200만 틱톡커 댄서소나(김솔아), 직업의 모든 것 황해수, SNS 핫바디 스타 트윙크써니7(이선희) 3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각각 저마다의 재능으로 자존감이 낮은 여성이 세상에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돕거나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면면을 소개하고 자신의 경험을 나눈 점을 인정받았다.

또, 인산협 특별상에는 방송을 통해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대안을 찾는 솔루션저널리즘의 전형을 만든 TBS의 ‘TV 민생연구소 제작진’을 선정했다. 또한 민간인 사찰 폭로자로 힘든 시기를 지나 진실은 승리한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준 행정안전부 장진수 정책보좌관도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중소 중견 기업의 시장 확대에 배우로서의 명성과 영향력을 쏟아 부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온 배우 이광기, 따가운 시선으로 식사를 거르는 결식 아동들을 배려하며 무료 식사를 제안해 여러 가게들의 동참을 유도한 오인태 등 11개 팀이 선정됐다.

수상 후보자는 자신의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기여한 인플루언서들과 이들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또는 유튜브 계정, 추천 사유 등의 관련 콘텐츠를 공모해 선발했다. 수상자는 위원장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박용후 관점 디자이너, 임세은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등으로 구성된 선정 위원회를 통해 선정했다. 수상자 트로피 디자인은 디자이너 이상봉이 맡았다.

30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회 세상을 바꾸는 인플루언서 어워드’에서 배우 이광기(우)와 김현성 협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산협 김현성 회장은 “올 한해 여러 사건사고들은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은 그 책임의 무게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해줬다. 따라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며 세상을 바꾸어 가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응원하고자 이번 어워드를 개최했다”라며 “인플루언서 산업 환경이 좀 더 나아질 수 있는 계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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