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화가 훈훈한 사연을 공개하며 아프리카의 딸에게 받은 사랑스러운 선물을 자랑했다.
4일 김정화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며 “저에게는 17살 된 아프리카에 사는 딸이 있습니다. 그 아이가 직접 만든 옷이 대한민국으로 배달왔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에이즈에 걸린 아그네스라는 아이인데요. 2009년 아그네스가 6살 때 우리는 처음 만났습니다. 6살 아그네스는 작고 가냘프고 아픈 아이였어요. 아이를 만난 뒤 저는 삶의 많은 변화가 찾아왔고 아그네스 에게도 그랬습니다. 아그네스는 전보다 건강해졌고 꿈도 생겼습니다. 작았던 아그네스가 어느새 이렇게 커서 저의 옷을 직접 만들어 보내주었네요”라고 설명했다.
김정화는 “패턴도 디자인도 정말 마음에 들고 심지어 저에게 딱 잘 맞습니다. 아그네스야. 우리 옷 장사 할까?”라고 받은 선물을 자랑하며 “보고픈 내딸…사랑한다♡ #마음이담긴옷#그래서#더아름답다#사랑한다#나에게온기적#아그네스#17살#우간다소녀”라고 딸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한편 김정화는 SBS 금토 드라마 ‘스토브리그’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