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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TV] “이제 끝났어 포기해”…‘싸패다’ 윤시윤, 박성훈 통쾌하게 허 찔렀다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이 박성훈의 허를 제대로 찔렀다. 이에 최후의 일격을 시작하는 윤시윤의 모습이 역대급 짜릿함을 선사한 한편,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쫄깃한 전개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15회에서는 진범 박성훈(서인우)이 파놓은 함정에서 탈출해 역습에 성공한 윤시윤(육동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시윤은 책 속에 숨긴 카메라로 박성훈의 정체를 증명할 증거 영상 확보에 성공했다. 하지만 윤시윤은 박시후의 총격을 피하려다 책을 떨어뜨리고 말았고, 정인선(심보경)이 책을 발견했을 때에는 이미 유비(서지훈)가 박성훈 모르게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후였다. 이에 윤시윤은 유비와 접촉을 시도했지만,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유비의 옆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박성훈으로 인해 실패했다.

이후 정인선은 박정학(서충현) 사건 추가 조사를 빌미로 박성훈와 유비를 경찰서로 소환하는 방법을 제시했고, 윤시윤은 날 선 눈빛을 번뜩였다. 이어 대한증권 팀원들에게 진실을 알린 윤시윤은 팀원들의 도움으로 박성훈의 일가에 잡음을 생성했고, 정인선은 이를 빌미로 박성훈을 참고인으로 불러 시간을 확보했다. 이윽고 윤시윤은 박성훈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박성훈의 집에 잠입, 그의 비밀 아지트와 그 곳에 잠들어있던 유비를 발견해 긴장감을 높였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박성훈의 함정이었다. 윤시윤은 뒤늦게 함정 임을 알아채고 아지트 문을 열어보려 했지만 열리지 않았다. 그리고 그 순간 스피커를 통해 들려오는 박성훈의 목소리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동시에 유비가 전해 달란 이야기가 있다는 감사 팀장 황선희(조유진)의 전화를 받고 대한증권으로 향하던 정인선은 함정일 수도 있단 생각에 권총을 움켜쥐었다. 아니나 다를까 사무실에 있는 사람은 황선희가 아닌 박성훈이였고, 윤시윤과 정인선은 순식간에 위기에 몰리고 말았다.

이에 더해 박성훈으로 인해 사면초가에 놓인 윤시윤의 모습이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박성훈이 유비를 죽이면 윤시윤의 도피 생활과 정인선의 목숨을 모두 보장해준다며 게임을 제안한 것. 이에 깊은 고민에 빠진 윤시윤은 끝내 칼을 들고 유비를 향해 달려들었고, 이내 붉은 피가 흘러내려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유비의 죽음을 확인한 박성훈은 CCTV를 종료한 뒤, 약속과 달리 정인선까지 죽이고자 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섬찟하게 했다.

하지만 윤시윤은 예전의 호구가 아니었다.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유비가 아닌 자신의 배를 찔러 박성훈을 완벽히 속인 것. 이에 박성훈은 윤시윤에게 당했음을 알게 됐지만, “이제 끝났어. 포기해”라는 정인선의 말에도 굴하지 않고 총을 장전해 마른 침을 삼키게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사무실에 당도한 윤시윤은 “서인우!”라고 소리쳐 또다시 그를 막아 섰고, 이내 자신을 노려보는 박성훈의 앞에서 씩 웃는 윤시윤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짜릿하게 했다. 이에 역습에 성공한 윤시윤이 박성훈에게 가할 최후의 일격과, 멈추지 않는 박성훈의 사악한 행보에 관심이 고조된다.

이처럼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반전 전개로 쫄깃함과 통쾌함을 오가게 만들었다. 이에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동식이 때문에 울고 웃었던 시간도 내일이면 끝이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끝까지 본방사수!”, “배우들 연기 보면 볼수록 최고다. 윤시윤이 싸패였다면 어마 어마 했을 듯”, “오늘도 심장이 쫄깃쫄깃했어. 보는 내내 긴장하면서 봤네”, “마지막 동식이 표정 좋다. 최후의 반격이 기대됨”, “마지막 회라니.. 너무 아쉽다”, “반전의 연속. 결말이 너무 궁금해”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오늘(9일) 오후 9시 3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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