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RG 출신 천명훈이 ‘미스터트롯’에 도전장을 냈다.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아이돌부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아이돌부 심사 마지막 참가자는 최연장자 천명훈이었다. 그는 “부담보이는 잊어주세요. 25년 차 NRG의 메인보컬”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사전 인터뷰에서 천명훈은 “많은 분이 예능인으로 기억한다. 이제는 가수 천명훈으로 봐주셨으면 한다”며 참가한 이유를 밝히기도. 그는 ‘황진이’를 선곡했고, 무대 위에서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13개 중에 12개의 하트를 받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장윤정은 천명훈의 무대가 끝난 뒤 “소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천명훈은 “다 아시겠지만, 연습한 대로 나오지 않으면 속상하다”며 “120% 연습을 해야 100%가 나오는 걸 아는데 그게 다 나오지 않아서 속상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장영란과 신지 역시 눈물을 흘리며 “정말 잘했다”고 응원했다.
탈락의 위기에 놓였던 천명훈은 추가 합격자로 선정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미안하다. 너무 부끄럽다”며 다른 참가자들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