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KBS 새 수목극 ‘포레스트’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측은 10일 “박해진이 ‘포레스트’의 남자주인공 강산혁 역을 맡아 다양한 매력으로 여심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레스트’는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각자 행복하지 않은 기억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숲’이라는 공간에 모여들면서 치유해나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복잡하고 피곤한 생활 속에 늘 ‘힐링’을 찾는 현대인들에게 진한 감동과 인간애의 메시지를 전한다.
극중 박해진은 냉철한 완벽주의자인 M&A 전문가 ‘강산혁’으로 분한다. ‘강산혁’은 이후 우여곡절 끝에 119 특수구조대원으로 잠입, 그 어떤 목적 의식보다 사람을 살리겠다는 순수한 열정가로 변신하는 인물이다. 그림 같은 외모와 동물적 감각, 비상한 머리까지 갖춰 매사 완벽하지만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는 사람이기도 하다. 단 한 번도 져본 적 없는 자신감이 넘치는 캐릭터를 표현해낼 예정.
특히 이번 작품은 박해진의 첫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박해진과 청량한 매력의 조보아가 펼치는 신선하고 말랑한 로맨스도 관전 포인트다.
SBS ‘피아노’ ‘스타일’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굵직한 작품을 성공시킨 오종록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가장 현실적인 사람들이 저마다 지닌 슬픈 비밀과 그 모든 비밀을 품은 숲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소방관들이 실제 이야기를 위해 소방청의 전면 지원을 받으며 각종 재난상황도 담아내는 등 소방관들의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다는 점도 기대할 만하다.
‘포레스트’는 ‘99억의 여자’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10시 시청자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