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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불안’ 맨유, 다시 쿨리발리 노린다

나폴리의 센터백 쿨리발리.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수준급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28·나폴리)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의 1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쿨리발리를 영입할 계획이다.

데일리스타는 이탈리아의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맨유가 1월에 쿨리발리를 노릴 것”이라면서 “쿨리발리는 나폴리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아우렐리오 데 라우리텐스 구단주와 불화를 겪었다”고 이를 뒷받침했다.

이어 매체는 “맨유는 쿨리발리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클럽이고, 이번달 안으로 제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폴리도 쿨리발리 판매에 열린 입장이다. 다만 1억 파운드(약 152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가 충족됐을 경우다.

지난 맨체스터시티에게 1-3으로 진 잉글랜드 리그컵 준결승 1차전은 맨유가 왜 센터백을 원하는지 설명한다.

해리 매과이어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호흡을 맞춘 필 존스와 빅토르 린델로프는 안정감을 안기지 못했다. 에릭 바이가 부상으로 허덕이는 중에 존스와 린델로프까지 부진에 빠진 셈이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에도 쿨리발리 영입에 나섰지만 나폴리가 강하게 반대하자 레스터시티로부터 수비수 최고 이적료를 지불해 매과이어를 데려오는 것으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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