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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셰프가 새 레스토랑 이름을 ‘중앙감속기’로 지은 이유

최현석 셰프가 새 레스토랑을 오픈을 앞두고 남다른 가게 이름 사연을 소개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최현석 셰프(47)가 남다른 브랜드 스토리를 가지게 됐다.

최현석 셰프는 11일 인스타그램에 새 레스토랑 오픈 소식을 알렸다. 그는 “계약할 때 건물주께서 말씀하기리를 아버님이 살아계셨으면 크게 꾸중을 들으셨을 거라고 해서 무슨 말이야 여쭤봤다”면서 “건물주분 아버님께서 40년간 운영하시던 공장을 본인께서 20년간 가업으로 이어 오셨다고 크게 아쉬워하셨다”고 적었다.

이어 “제가 그 이름 100년 이어 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레스토랑 이름을 이렇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건물주가 운영하던 공장 이름이 ‘중앙감속기’였고 그 유지를 이어받아 최현석 셰프가 새로 오픈할 레스토랑 역시 ‘중앙감속기’가 될 예정이란 설명이다.

최현석 셰프는 건물주의 유지를 이어받아 레스토랑 이름을 ‘중앙감속기’라고 지었다. 최현석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그는 “오는 19일 성수동에 중식과 이탈리안을 접목한 캐주얼한 퓨전 레스토랑을 오픈한다”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썼다.

최현석 셰프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이름을 딴 레스토랑을 떠났다. 최현석은 당시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당나귀 귀’에서 직원들과의 송별회 자리를 마련했다. 그는 “요리사들은 본인이 직접 돈을 내서 (음식점을) 차리지 않는 한 이런 일이 발생한다”며 “회사가 다른 회사로 인수되는 과정에서 운영 방식이 바뀌었고 더 이상 이 레스토랑에서 근무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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