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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모든 판매 중단”…양준일도 몰랐던 앨범 재발매 사태

가수 양준일. 연합뉴스

가수 양준일 본인도 모르게 진행된 앨범 재발매가 논란 끝에 중단됐다.

음반 유통사 뮤직앤뉴 측 관계자는 14일 “양준일의 1집 앨범 재판과 관련된 논란을 인지하고, 각 판매처 페이지를 내리고 모든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유통사 측은 양준일 1집 앨범 재발매와 관련해 일절 개입하지 않았으며, 라이선스 관련 문제를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14일 주요 온라인 음반 사이트에는 양준일의 ‘겨울 나그네’ CD와 LP 재발매 소식이 공지되는 등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양준일 인스타그램

이에 양준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디어 마이 프렌드(Dear my friend). 17일에 새로 나온다는 저의 1집 앨범은 제가 동의한 적 없고 오늘 아침에 알게 된 사실”이라며 “오해를 풀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제가 여러분께 약속했던 앨범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본인도 모르게 앨범 재발매가 이뤄졌던 것.

알고보니 ‘리베카’ 작곡에 참여한 ㄱ씨가 양준일의 ‘겨울 나그네’ 권리자로 재발매를 단독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양준일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온라인 탑골공원’으로 통하는 유튜브 음악방송 스트리밍으로 재조명됐다. 그는 ‘탑골GD’로 불리며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신드롬을 일으키며, 팬미팅, 책 출간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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