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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출신 김정훈, 日 팬미팅으로 활동 재개…前 여친 피소 논란 후 1년여만

가수 겸 배우 김정훈 SNS 캡처

전 여자친구와 사생활 문제로 연예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일본에서 팬미팅을 개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김정훈의 일본 공연을 주관하는 제작사에 따르면 김정훈은 지난 5일 일본 오사카 제프 오사카 베이사이드에서, 7일 도쿄에 위치한 제프 도쿄에서 생일 프리미엄 팬미팅과 20주년 콘서트를 진행했다.

김정훈은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0년 1월 7일 도쿄에서 생일파티 팬미팅, 라이브를 했는데 많은 분이 와주셔서 긴장했지만 잘 끝났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여러 가지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데 많이 응원해주시고 오늘 와주신 분들 감사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가수 겸 배우 김정훈. 뿌리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해 김정훈은 TV조선 연예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출연해 한 여성과 데이트를 이어가던 중 전 여자친구로부터 피소되는 사건에 휘말리며 큰 충격을 줬다.

지난해 2월 김정훈은 전 연인 ㄱ씨로부터 약정금 청구 소송을 당했다. 당시 ㄱ씨는 소장을 통해 김정훈과 교제 중 임신했고 이를 알리자 김정훈이 임신중절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정훈이 임대차보증금 1000만 원과 월세를 해결해주겠다고 하고 계약금 100만 원만 지급한 뒤 연락을 끊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정훈 측은 임신중절 강요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당시 김정훈 측은 “여성분의 임신 소식을 접한 이후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책임지겠다는 뜻을 수차례 여성분에게 전달한 바 있다. 하지만 서로 간의 의견 차이로 인해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팬들과 당시 그가 출연하던 ‘연애의 맛’ 제작진, 상대 출연자 등에게 사과했다. 이후 ㄱ씨가 같은 해 4월에 소송을 취하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김정훈은 이 사건으로 ‘연애의 맛’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지난해 8월 뿌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약 1년 만에 해외 팬미팅 등을 진행하며 활동 재개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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