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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송해, 부산역 버스킹 펼친다

방송인 송해가 MBC ‘선을 넘는 녀석들’서 버스킹에 도전했다.

송해는 최근 진행된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 녹화 현장에서 특별 게스트로 출격, 버스킹을 펼쳤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송해는 가사를 음미한 채 노래를 열창하는가 하면, 덩실덩실 리듬을 타며 94세의 스웨그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육중완은 이러한 송해의 노래 열정에 ‘기타 노예’가 되어 끊임없이 연주를 하고 있다.

이날 송해는 피란민이었던 자신의 삶을 그린 노래들을 선곡, ‘선녀들’의 마음을 울렸다. 여기에 6.25전쟁 당시 부산의 모습과 직접 느낀 피란민의 애환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역사 강사 설민석도 잠시 청강 모드로 전환, 그의 이야기에 깊이 빠져들었다고.

이뿐만 아니라 버스킹 중 송해는 특급 팬서비스로 부산 시민들의 마음까지 녹였다. 송해는 깜찍 손하트로 손녀팬, 할머니팬을 사로잡는가 하면, ‘전국 노래자랑’ MC 내공을 발휘해 박수를 유도하는 등 연륜의 쇼맨십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부산을 들썩이게 한 전국구 슈퍼스타 송해와 함께하는 역사 버스킹은 19일 밤 9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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