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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통제 못한 맨유, FA로부터 고발당해

데헤아(왼쪽)와 매과이어(가운데)가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선수단 통제에 실패했단 이유로 고발당했다.

영국 방송 BBC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지난 주말 리버풀과 리그 경기에서 선수단의 질서있는 행동을 관리하지 못해 FA에게 고발됐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0-1로 뒤진 전반 26분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크레이그 포슨 주심에게 단체로 맞섰기 때문이다.

맨유 선수들은 피르미누의 골이 터지기 전 상황에서 버질 반다이크가 다비드 데헤아 골키퍼를 밀었다고 강력히 항의했다.

이때 주장(해리 매과이어)이 아닌 다른 선수까지 목소리를 높여 문제시됐다. 득점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파울이 인정돼 취소됐으나 데헤아는 옐로카드를 받았다.

맨유는 현지시간으로 목요일(23일)까지 혐의와 관련해 대답해야 한다. 추후 상황에따라 맨유는 벌금형 징계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반다이크와 모하메드 살라가 골을 넣으며 리버풀이 맨유를 2-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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