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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 사생활 폭로한 강용석 “기분전환용으로 한 말”…‘가세연’ 비난 폭주

강용석 변호사가 김건모의 아내 장지연씨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한발 뒤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강용석 변호사(50)가 장지연씨 사생활 언급과 관련해 “기분전환용으로 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는 22일 방송에서 “요즘에 연예 뉴스 분야에서는 저희가 특히 뉴스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 같다”며 “대구 강연회 당시 정치, 외교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정말로 많은 이야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발언은)하드코어한 뉴스들 사이 기분 전환용으로 잠깐 했던 얘기들이다”면서 “그날 나왔던 얘기 하나하나 모두 뉴스화하면 정말 시끄러워질 것 같다. 당시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분위기가 술렁술렁했었다”고 말했다.

강용석 변호사가 언급한 대구 강연회란 지난달 18일로 이날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와 김세의 전 MBC 전 기자가 김건모의 아내인 장지연씨 사생활을 언급한 일이 언론 보도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김용호 전 기자는 장지연씨를 연상하게 하는 말을 한 뒤 “예전에 톱배우 ㄱ씨와 사귀었고 동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지금 그 여성은 다른 남성과 결혼한다고 하는데 업계에서 유명하더라”고 말했다.

‘가로세로 연구소’ 멤버들은 장지연씨와 한 톱배우간의 동거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장옥조 목사 개인 홈페이지

이에 대해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 측은 “그 강연에서 그런 말을 했는지 녹취록을 찾고 있다”며 “사실이라면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상에서는 ‘가로세로연구소’가 비연예인인 장지연씨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폭로를 했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김건모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가로세로 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가 장지연씨와 지인 관계였다는 의혹도 있다. 강용석 변호사의 아내 ㄴ씨가 장지연씨와 지인이며 김건모를 장지연씨에게 소개시켜준 것도 ㄴ씨라는 의혹이 언론 보도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의혹이 일자 아내는 김건모를 주선하고 남편은 피해자를 대리해 김건모를 고소한 아이러니한 상황이 됐다는 비판도 나왔다.

강용석 변호사는 “집사람은 김건모도 모르고 장지연씨도 모른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장지연씨와 ㄴ씨가 성경 모임에서 관계를 맺은 사이였다는 보도도 나왔다. 강용석 변호사가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장지연씨가 우리집에 자주 와 막내 피아노도 알려줬다”고 말한 사실도 뒤늦게 회자됐다.

장지연씨는 미국 버클리음대를 졸업한 뒤 국내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정화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부 겸인 교수로 재직 중이다.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1981년생으로 김건모와의 나이 차는 13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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