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택시괴담: 야경 챕터2’(감독 오인천)의 기괴한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배급사 블리트 필름 측은 22일 “‘살인택시괴담: 야경 챕터2’가 오는 30일 개봉을 확정했다”며 티저 예고편을 올렸다.
이번 작품은 십대들의 기괴한 유튜브 취재기록을 소재로 한 새로운 스타일의 학원공포물이다. 오인천 감독이 2014년 강하늘 주연의 ‘소녀괴담’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학원공포물이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 속에서 기괴한 가면을 쓴 택시살인마가 늦은 밤 버스를 기다리는 한 고등학생을 습격하려 하는 일촉즉발의 상황과 도로를 유유히 달리는 택시가 교차되며 공포감을 극대화한다. ‘야경: 죽음의 택시 그 후, 살인택시가 당신을 노린다’는 문구가 말해주듯 ‘살인택시괴담: 야경 챕터2’는 2017년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으로 화제가 된 ‘야경: 죽음의 택시’에 이어지는 속편이다.
학원공포영화답게 신선한 얼굴의 실력파 배우들로 구성했다. 최근 영화 ‘쎈 놈’에서 주연을 맡은 신예 김도건, 영화 ‘폐교’의 안상은, ‘암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김재인이 살인택시를 쫓는 무모한 십대 유튜버로 열연을 펼쳤다. 이외에도 ‘꽃보다 남자’의 김준, 액션과 멜로를 넘나들며 충무로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은 윤주가 이번에도 함께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준다.
제작사 관계자는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서 인정받은 오인천 감독의 시그니처 연출기법 ‘파운드 푸티지’가 학원공포와 만나 참신한 작품이 탄생됐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