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갑질한 적 없다” 유튜버 하늘, 쇼핑몰 논란 부인…비판 여론은 계속

유튜버 하늘이 최근 불거진 갑질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하늘 인스타그램

유튜버 하늘(27)이 직원 ‘갑질’ 논란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늘은 22일 불거진 직원 ‘갑질’ 논란과 관련해 유튜브 채널에 문의 댓글이 이어지자 이날 “저는 그런 행동(갑질)을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하반기에 퇴사율이 높았던 점은 화장품 제조·판매를 시작하면서 지존 자체 물류 창고가 변색변질이 쉬운 화장품을 보관 적재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화장품 적재에 최적화된 3자 물류로 이전 과정에서 기존 물류 직원분들이 퇴사·3자 물류 업체로 이직하시는 과정에서 생긴 퇴사율”이라고 해명했다.

기업 리뷰 서비스 ‘잡플래닛’에는 지난해 12월 하늘이 운영하는 속옷 쇼핑몰 ‘하늘하늘’에 대한 직원 리뷰가 올라왔다. 해당 리뷰는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며 뒤늦게 화제에 올랐다.

리뷰에는 하늘이 직원을 노예처럼 부리고 있으며 궂은일은 모두 직원에게 미룬다고 써져 있었다. 새 직원 기 잡는다며 볼펜으로 직원의 머리를 때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리뷰에는 “사장(하늘)은 유튜브 촬영 때만 출근하고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한다. 자기 혼자만 공주고 직원들은 ‘셔틀’로 알고 무시도 한다. 직원들도 생각하고 살아달라”고 지적했다.

잡플래닛 리뷰에 따르면 하늘하늘의 퇴사율이 91%로 매우 높다는 점이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 졌다.

하지만 하늘의 갑질 논란 부인에도 불구하고 그의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에는 비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하늘은 속옷 모델로 시작해 인플루언서로 떠올랐고 속옷 쇼핑몰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유튜버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29만명이고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85만명에 이른다.

하늘은 지난달 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 출연해 자신의 수입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쇼핑몰을 직원 20명, 연 매출 60억이라고 소개했다.

당시 그는 “제가 21살 때 1000만원을 가지고 시작한 회사”라며 “직원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