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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한송이 응원 왔다 중계카메라에 포착된 조동혁

조동혁이 마스크와 모자를 쓴 채 한송이를 응원하러 경기장을 찾았다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SBS 스포츠 방송 화면

배우 조동혁(42)의 애정전선은 이상이 없었다.

조동혁은 23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에 모습을 내비쳤다.

조동혁은 이날 마스크를 끼고 모자를 눌러쓴 채 관람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 모습은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조동혁이 경기장을 찾은 이유는 바로 KGC 인삼공사 소속 한송이(36) 때문이다. 이들은 약 4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이들의 첫 만남은 2016년 3월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 배구편에서 이뤄졌다. 당시 조동혁은 연예인 배구팀 멤버로 출연했고 한송이는 다른 배구 스타들과 연예인들의 실력 강화 훈련을 진행했다. 한송이는 ‘우리 동네 예체능’에 출연 당시 조동혁의 팬임을 공개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인연이 연인으로 이어진 조동혁과 한송이는 4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KBS 제공

조동혁은 지난해 8월 진행된 채널A드라마 ‘평일 오후 세 시의 연인’ 종영 인터뷰에서 연인을 언급했다. 그는 “마음은 안 그래도 말로 표현을 잘 못 하는 스타일”이라며 “조금이라도 표현해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결혼 생각에 대해서는 “아직 없다. 나 혼자는 어떻게든 살 수 있는 처자식이 생기면 그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말했다.

조동혁은 2004년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킴’으로 데뷔해 ‘나쁜 녀석들’, ‘막돼먹은 영애씨’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온 배우다.

한송이는 배구계 스타로 실력과 외모를 갖춘 선수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02년 한국도로공사에서 데뷔해 흥국생명, GS칼텍스 등을 거치며 수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5대 미녀’ 선수로 꼽히며 수많은 팬들을 양성했다. 그의 언니인 한유미 역시 배구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자매 선수로 유명세를 떨쳤다. 한유미는 현재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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