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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천재’ 포돌스키, 일본 떠나 다시 터키 리그 품으로…

독일 축구 대표팀의 루카스 포돌스키가 1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숙소에서 브라질 클럽팀인 플라멩구의 유니폼을 입은 채 우승 트로피를 가리키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왕년의 천재’ 루카스 포돌스키(35)가 일본을 떠나 터키로 돌아갔다.

터키 쉬페르리그(1부 리그)의 안탈리아스포르는 24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포돌스키의 입단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포돌스키의 번호는 ‘11’번이다.

터기 현지 언론은 포돌스키가 안탈리아스포르와 다음 시간이 끝날 때까지 계약했다고 전했다. 안탈리아스포르는 현재 2019-2020 시즌 터키 리그에서 18개 팀 중 16위에 있다.

포돌스키는 2017년 여름 고베에 입단하며 J리그에 발을 디뎠다. 지난 1일 일왕배 결승전에서 계약이 만료됐고 고베는 계약 연장을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계약이 만료된 포돌스키는 독일 FC퀼른을 비롯해 미국, 멕시코, 브라질 클럽 등의 관심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FC퀼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포돌스키는 바이에른 뮌헨, 아스날, 인테르 등 수많은 명문 팀을 거쳤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터키 명문 칼라타사라이 소속으로 활동했다. 국가대표 경력은 130경기에 나서 49골을 기록해 한때 독일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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