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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마스크 50만장 직매입 판매…ID당 두 상자 제한 이마트·트레이더스도 ‘제한’

전국적으로 ‘마스크 공급 수요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1인당 마스크 구매량을 제한하고 나섰다.

11번가 마스크 직매입 판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 50만장을 긴급 직매입하고 4일부터 ‘블루인더스 KF94’ 20만장을 온라인몰 최저가 수준인 50장 세트 1박스에 3만4900원에 판매 중이다. 단 ‘ID’당 2박스(100장)씩만 구매 가능하다.

특히 11번가는 비정상적으로 마스크 가격을 인상하거나 일방적으로 주문한 판매를 취소 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슈를 악용하는 일부 셀러들에 한해 페널티를 부과하거나 상품 노출을 제한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오프라인몰 경우엔 이마트가 마스크를 ‘과다한 대량 매입’ 등 개인별 이상 구매를 차단하기 위해 전국 단위 매장별로 1인당 마스크 판매량을 30개로 제한했고 트레이더스 역시 1인당 1상자(20∼100개)만 구매 가능토록 개인 오더량 제한에 나섰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된 마스크는 총 370만여개다. 이는 하루 평균 약 53만개가 팔려 나간 것으로 지난해 1∼2월 평균 판매량보다 30배 가량 늘었다. 이에 마스크 협력 업체와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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