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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K팝의 시그니처 될 것” 시그니처, 2020년 첫 데뷔 걸그룹의 당당한 출사표

걸그룹 시그니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세미, 채솔, 벨,셀린, 선.지원. 예아)가 4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데뷔 싱글 ‘눈누난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J9엔터테인먼트

2020년 첫 신인 걸그룹이 탄생했다.

걸그룹 시그니처가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리드 싱글 A ‘눈누난나’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즐거울 때 자신도 모르게 내뱉는 신조어 ‘눈누난나’를 모티프로 해 트랩 기반에 묵직한 덥스텝과 디스코 장르가 혼합된 곡이다.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통해 팝 컬러의 화려한 의상과 ‘영크러시’ 콘셉트의 스타일링으로 신인임에도 시크한 카리스마를 선보여 새로운 루키 탄생에 기대를 더했다.

시그니처는 4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데뷔 싱글 ‘눈누난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룹 엑소의 ‘몬스터’ 커버를 통해 파워풀한 무대로 쇼케이스의 막을 올린 시그니처는 데뷔곡 ‘눈누난나’ 무대를 통해서는 상큼발랄한 퍼포먼스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멤버 채솔은 “팀명 시그니처는 K팝의 시그니처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우리 노래는 제목처럼 ‘눈누난나’ 신나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지치고 다운될 수 있는 월요일 출근길에 듣는다면 기분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반대로 금요일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들어도 좋을 것 같다”고 대중의 출퇴근길을 책임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걸그룹 시그니처 멤버 (왼쪽부터) 셀린, 선 , 벨, 지원, 예아, 세미, 채솔이 4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데뷔 싱글 ‘눈누난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J9엔터테인먼트

멤버 선은 “무대 위에 있는 것이 실감 나지 않는다. 시그니처만의 좋은 기운과 에너지 전달하고 싶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뜨거운 관심 속 출사표를 던진 시그니처지만 여자친구, 에버글로우, 이달의소녀 등 선배 걸그룹들의 대거 컴백으로 쉽지만은 않은 활동이 예고됐다. 이에 대해 시그니처는 “영광스럽다”며 “저희가 첫 활동이라 미숙한 점이 많을 수 있는데 걸그룹 선배님들의 무대를 직관하고 배우면서 성장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K팝의 시그니처가 되길 꿈꾸는 만큼 K팝 모든 선배님들이 롤모델이다”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전했다.

트와이스의 쯔위 닮은 꼴로 데뷔 전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멤버 세미는 “감히 닮았다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너무 존경하는 선배님이라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풋풋함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것”을 자신들만의 장점으로 꼽은 시그니처. 2020년 첫 신인 걸그룹이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얻은 가운데 신인상에 대한 욕심은 없을. 선은 “개인적으로는 신인상 욕심이 있다. 받게 되면 정말 감사하겠지만 큰 성적을 기대하기 보다는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무대와 음악 알리고 싶다”고 겸손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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