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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자 배우 기타노 다케시 18세 연하와 재혼…‘日연예계 최고령 결혼’ 기록

일본 영화감독이자 배우 기타노 다케시. 사진 연합뉴스

영화 ‘하나비’ ‘자토이치’의 日감독이자 배우 기타노 다케시가 재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7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에 의하면 올해 만 73세인 그는 18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 ㄱ씨와 재혼했고 ‘일본 연예계 최고령 결혼’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기타노 다케시는 거듭되는 불륜 소동으로 전 아내와 긴 별거를 거친 후 지난해 5월 황혼 이혼했다. 그는 이혼한 아내에게 200억 엔(한화 2,000억 원)이라는 거액의 재산을 분할해 화제를 모았다.

재혼 상대인 ㄱ씨와는 8년 전부터 교제해왔다고 알려졌다. 현재 ㄱ씨는 기타노의 매니지먼트 업무도 함께 맡고 있어 두 사람은 공적으로도 사적으로도 파트너가 됐다.

기타노 타케시는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 ‘하나비’ ‘자토이치’ ‘아웃레이지 비욘드’의 감독이며 ‘피와 뼈’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등 배우나 방송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고 해외 영화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해 ‘세계의 기타노’라는 일본 내 별명을 갖고 있다. 현재 고령의 나이에도 6개의 정규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대표 극우 연예인으로 2019년 최근 방송에서는 “한국은 대통령 지지율이 나빠지면 일본을 탓하고 그만두며 나중에 (체포되어) 잡히기도 한다. 이상한 나라다. 한국 드라마 방송을 금지해야 한다”는 혐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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