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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자전거 탄 풍경 4년 만의 단독 콘서트, 신종 코로나 여파로 잠정연기

포크밴드 자전거 탄 풍경 단독 콘서트 포스터. 사진 withHC

포크밴드 자전거 탄 풍경(이하 자탄풍)이 4년 만에 여는 소극장 단독 콘서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잠정 연기된다.

자탄풍의 콘서트 ‘지영이들을 위해’의 공연기획사 위드에이치씨(withHC) 측은 최근 공지를 내고 “오는 28일과 29일 있을 예정이었던 자탄풍의 콘서트가 연기됐다”고 알렸다.

기획사 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28일과 29일 서울 대학로 공연장 그라운드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지영이들을 위해’는 관객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잠정적 연기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매 취소 수수료 없이 환불을 해드리기 위해 일괄 취소 요청을 했으며, 개별적으로 취소하실 필요없이 결제 수단별 환별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포크밴드 자전거 탄 풍경 단독 콘서트 잠정 연기 공지. 사진 withHC

자탄풍은 이날 공연에서 관객들의 사연을 받아 위로와 치유 그리고 공감을 콘셉트로 한 콘서트를 꾸밀 예정이었으며, 공연장 인근에서도 최근 계속 연습을 진행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 확진자가 최근 급격히 늘고, 각종 다중이용시설에서 열리는 공연들도 취소나 연기가 계속되자 공연일정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해 이 같은 결론을 냈다.

자탄풍은 강인봉, 김형섭, 송봉주로 구성된 포크밴드로 ‘너에게 난, 나에게 넌’ ‘그렇게 너를 사랑해’ ‘보물’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데뷔 후 20년 동안 멤버 교체없이 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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