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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TV] ‘더 로맨스’ 김지석X유인영, 14년 지기 티격태격 케미…무의도에서 무슨 일이?

‘더 로맨스’. JTBC 제공

‘더 로맨스’ 김지석, 유인영이 첫 회부터 뜨거운 작가 열정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13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우리, 사랑을 쓸까요?, 더 로맨스’(이하 ‘더 로맨스’)에서는 김지석, 유인영, 강한나, 정제원 네 남녀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2007년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지석과 유인영은 이날 방송에서 14년 우정을 되돌아봤다. 화수분처럼 쏟아지는 두 사람의 에피소드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 흐뭇한 미소를 안겼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김지석은 유인영에 “드라마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며 “남사친, 여사친 얘기를 할 거다. 그 중심에는 네가 있다”라고 함께 집필할 것을 제안했고 유인영은 우정이 아닌 엇갈린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의 오해를 우려했다. 걱정도 잠시 유인영은 김지석의 화려한 말솜씨와 다년간 다져진 의리로 작가 계약서를 작성했다.

앞서 김지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 “변하지 않고 지내온 사이인 (우리) 둘을 볼 때 인영이를 보면서 옛날의 내가 보인다. 잘 이겨내고, 헤쳐 나온 우리 둘이 대견하기도 하고 자랑스럽다. 이유 없이 응원과 안녕을 바라는 소중한 사이가 된 게 너무 값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석과 유인영은 과거 드라마 대본을 기다리다 새벽 바다를 놀러 간 에피소드를 회상하며 무의도로 떠났다. 둘만의 추억을 새로 쓴 김지석과 유인영이 완성시킬 남사친·여사친의 로맨스는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더 로맨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춘 남녀 스타들이 로맨스 웹드라마 작가로 데뷔해 로맨스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직접 시놉시스를 구성하고 대본을 집필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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