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친구가 ‘인기가요’ 정상을 차지했다.
SBS 음악방송 프로그램 ‘인기가요’ 16일 방송에서는 노을의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백예린의 ‘스퀘어’(square), 여자친구의 ‘교차로’가 1위 후보에 올랐다.
정상은 여자친구가 차지했다.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는 총점 5226점을, 백예린의 ‘스퀘어’는 4075점을 기록했고 ‘교차로’는 5999점으로 가장 높은 총점을 기록했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1위를 차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멤버 소원은 “항상 쏘스뮤직 식구들과 멤버들, 매니저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항상 열심히 해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 멤버 은하는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여자친구는 이날 정상에 오르며 음악방송 통산 60관왕의 기록을 세웠다.
여자친구의 ‘교차로’는 선택 기로에 놓인 마음 상태를 교차로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 지 방황하는 소녀의 감정을 상싱적으로 나타냈다.
이밖에도 이날 ‘인기가요’에는 강남군조, 다크비, 더보이즈, 로켓펀치, 문별, 베리베리, 시그니처, 아이콘, 에버글로우, H&D, 이달의 소녀, 이엔오아이, 젝스키스, 체리블렛, 카드, 펜타곤 등이 무대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