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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박정수와 르완다에 행복·희망 메시지 전해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배우 박정수와 함께 르완다에 방문해 내전 피해 속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정수의 르완다 비링기로 방문기는 18일 오후 11시 40분부터 KBS1TV ‘바다 건너 사랑’ 프로그램에서 방영된다.

르완다는 내전 종료로부터 약 2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끔직한 전쟁 아픔 속에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내전으로 부모를 잃은 고아들이 많고 보호자 없이 아이들끼리 고군분투하며 생활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진 사회 분위기로 현재 마을 내 고아와 조손가정, 편부모 가정이 70~80%에 달한다.

또한 험난한 산악지형도 행복에 큰 걸림돌이다.

물자의 이동이 원활하지 않아 수도인 키갈리를 제외하고 여전히 취약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상당수다.

박정수가 만난 아이들도 대부분 고아이거나 조손가정, 편부모 가정으로 생계를 위해 어린 나이에 직접 일터에 나가거나 동생들을 책임져야 하는 아이들이었다.

부모를 잃고 어린 나이에 네 남매의 가장이 된 첫째 디앤(16)은 이웃집을 전전하며 밭 경작 등 소일거리를 얻으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배우 박정수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학교에서 수업을 들으며 친구들과 어울려야 하는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전혀 다른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르완다 방문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아동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알게 되었고 많은 분들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해외 아동들의 실정을 알고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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