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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유흥 종사자 협박 논란’ 한상헌 아나운서가 밝힌 프로그램 하차 이유

한상헌 아나운서가 최근 구설에 대해 사과하고 하차 의사를 직접 밝혔다. KBS 제공

‘유흥업소 종업원 협박’ 논란에 휘말린 한상헌 KBS 아나운서(39)가 사과했다.

KBS는 20일 한상헌 아나운서의 입장을 전했다. 한상헌 아나운서는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에 대해 추후 정돈해 입장을 밝히겠다”며 “하지만 먼저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 하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상헌 아나운서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상헌 아나운서는 19일 자신이 진행 중이던 KBS2 교양 프로그램 ‘생생정보’와 KBS1 시사 프로그램 ‘더 라이브’에서 하차했다. 그의 급작스러운 하차 여부를 두고 대중의 의견이 분분했다.

그 이유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유흥업소 종업원 협박 사건의 당사자가 한상헌 아나운서라고 폭로했기 때문이다.

‘가세연’에서 언급된 사건은 최근 서울중앙지법에서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유흥업소 여종업원 ㄱ씨와 공범 ㄴ씨에게 각각 징역 1년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사건이다. 이들은 한상헌 아나운서에게 유흥업소 직원과 성관계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2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았다.

‘가세연’에서는 “KBS의 대표 좌파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유부남이었던 한상헌 아나운서가 유흥업소 종업원과 잠자리를 가졌다”면서 “그는 전현무의 현 연인 이혜성 KBS 아나운서와 함께 근무 기록을 위조해 1000만원씩 부당 수령한 의혹도 받았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의 폭로 이후 전해진 한상헌 아나운서의 프로그램 하차 소식이었기에 해당 폭로가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한상헌 아나운서는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1 ‘KBS 뉴스9-스포츠9’, KBS2 ‘2TV 아침’,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 KBS2 ‘추적 60분’, KBS1 ‘천상의 컬렉션’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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