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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첫 실전 등판은 28일 미네소타와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토론토 | 연합뉴스

류현진(토론토)의 이적 후 첫 실전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상대는 미네소타 트윈스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22일 미국 플로리다 주 더니든 TD파크에서 취재진을 만나 “류현진은 28일 미네소타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한다”고 말했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은 경기에서 1~2이닝 정도를 던질 것”이라며 “투구 수를 늘려가는 과정인 만큼 본인의 의사에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토론토는 23일 뉴욕 양키스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류현진의 등판은 다소 늦은 셈이다. 다만 시범경기가 성적이 아닌 컨디션 점검 차원의 경기인 것을 감안하면 류현진도 몸상태와 컨디션 점검을 1순위로 둘 것으로 보인다. 즉, 서두를 이유가 없는 셈이다. 더구나 류현진은 거액을 받고 이적한 ‘1선발’인만큼 주전 경쟁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에 앞서 23일 한 번 더 라이브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20일에는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에서 60개의 공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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