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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혁 “‘사람이 먼저다’ 말은 선거용이었냐” 문재인 정부 비판…왜?

조장혁이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해 현 정부를 비판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가수 조장혁이 현 정부를 비판했다.

조장혁은 24일 페이스북에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이 아직 귓전에 맴도는데 그냥 선거 유세 문구였나보다”면서 “국가에 대한 섭섭함이 드는 이 기분 저만 그런 것이냐”고 적었다.

조장혁이 언급한 ‘사람이 먼저다’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2년 8월 출간한 저서이자 19대 대선 당시 구호로 사용했던 문구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각 지자체에서 대표 브랜드로도 사용되고 있다.

조장혁이 우회적으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을 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조장혁이 언급한 ‘섭섭한 마음’이라는 단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현 정부에 대한 지적으로 보인다.

조장혁 페이스북

조장혁의 의견 표명에 반응은 분분하다. 정부에 대한 무리한 비판이라는 지적이 있는가하면 소신 발언을 했다며 옹호하는 이들도 있었다.

조장혁은 1996년 1집 앨범 ‘그대 떠나가도’로 데뷔한 발라드 가수로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다. ‘중독된 사랑’, ‘러브’(LOVE), ‘러브 송’(LOVE SONE) 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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