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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본 아닌 제작진 스크립트”…‘슈돌’ 윌리엄X벤틀리 대본 논란에 영상 삭제

KBS2 간판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대본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관계자는 28일 “대본은 없다. 예고편에 나온 것은 프리뷰 형태의 스크립트”라며 “작가들이 현장에서 적은 것으로 제작진의 편의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슈돌’ 측은 지난 27일 오는 3월 1일 방송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의 모습이 담겼고, 이때 의문의 문서가 포착됐다. 이들이 대화하는 장면에서 해당 문서가 등장하자 대본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특히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을 관찰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특성상 대본이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상황. 이에 논란은 점차 커져갔고, 시청자들은 해명 요구에 나섰다.

이 같은 논란이 커지자 ‘슈돌’ 측은 논란이 된 해당 장면을 삭제한 상태다.

‘슈돌’ 측 해명과 영상 삭제에도 일부 누리꾼은 “아이들의 대사가 작위적이라는 느낌이 들긴 했다” “대본이 있을거라곤 짐작했지만 이정도로 디테일할 줄은 몰랐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내며 계속된 대본 논란을 이어갔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콘셉트를 잡기 위해선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어떻게 대본을 따라할 수 있겠나”라며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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