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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시범경기 첫 등판서 1.2이닝 무실점 4K

클레이튼 커쇼. USA TODAY 연합뉴스

클레이턴 커쇼(32·LA 다저스)가 2020년 첫 등판을 무사히 마쳤다.

커쇼는 29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즈 오브 피닉스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볼넷 2개를 내주고 무실점했다. 삼진은 4개를 잡았다.

MLB닷컴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자신의 트위터에 “커쇼의 투구 수는 37개였다. 직구 구속은 시속 91∼93마일(약 146∼150㎞)이었다”라고 전했다.

커쇼는 1회 말 시작과 동시에 브록 홀트와 케스턴 히우라를 연속 삼진 처리했다. 에릭 소가드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에는 제구가 흔들렸다. 커쇼는 저스틴 스모크를 삼진 처리했지만 오마르 나바레스와 라이언 힐리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코리 레이를 삼진으로 잡은 커쇼는 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후속타자 키언 브록스턴이 우전 안타를 쳤지만, 다저스 우익수 무키 베츠가 정확한 홈 송구로 나바레스를 잡아냈다. 덕분에 커쇼는 실점 없이 첫 등판을 마쳤다.

이날 다저스는 밀워키에 5-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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