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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유벤투스 미드필더들 도움 안 된다” 불평

올림피크 리옹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 출전한 호날두.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동료 선수들에게 불만을 품었다.

호날두가 올림피크 리옹에게 0-1로 패한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하프타임 당시 미드필더를 탓했다고 영국 메트로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날두는 함께 공격을 이끈 파울로 디발라에게 “우리는 공격 지역에 완전히 고립됐다”며 “미드필더들은 아무 도움 안 되고 있다”고 불평을 늘어논 것으로 밝혀졌다.

디발라가 미드필더 누구도 공을 가지려하지 않는다고 수긍하자 호날두는 “맞다. 세컨볼은 물론 아무것도 차지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호날두가 기록한 유효슈팅은 0개였다. 프리킥을 비롯한 4번의 슈팅이 모두 골문을 향하지 못했다. 결국 유벤투스는 전반전 실점을 만회하는 데 실패하고 8강행에 먹구름이 꼈다.

한편, 호날두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1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21호골로 라치오의 치로 임모빌레(27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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